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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선민, 전북과의 대결서 또 멀티골…'내가 전북 킬러'

입력 2018-07-07 22:09  

인천 문선민, 전북과의 대결서 또 멀티골…'내가 전북 킬러'
전북 상대 2경기 모두 '2골 포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내고 K리그1 무대로 복귀한 문선민(인천)이 '절대 1강' 전북 현대에 이번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꽂으면서 '전북 킬러'의 입지를 다졌다.
인천의 문선민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 원정에서 전반에만 혼자서 2골을 뽑아내면서 시즌 7, 8호골을 작성했다.
후반 11분 김동민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0명이 싸운 인천은 후반 막판까지 3-2로 앞서워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추가시간 전북의 김신욱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3-3으로 비겼다.
비록 무승부를 거뒀지만 인천은 최강 전력의 전북과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1승1무를 기록하면서 '전북 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인천은 지난 3월 2일 전북과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인천은 3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무려 12경기 동안 5무7패에 그쳤고, 월드컵 휴식기에 사령탑 교체에 나서면서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던 에른 안데르센 감독을 영입해 후반기에 대비했다.
48일만에 재개된 K리그1 경기에서 11위 인천은 1위 전북을 맞이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참 뒤지지만 안데르센 감독은 문선민의 스피드를 활용한 전북 뒷공간 공략에 집중했고, 전술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월드컵 무대에서 긴장감 때문에 '슛 울렁증'으로 팬들에게 답답한 경기를 보여줬던 문선민은 전반 초반부터 자신감 넘치는 슛으로 펄펄 날았다.
3월 2일 전북을 상대로 전반 3분 만에 득점을 터트린 문선민은 이번 대결에서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공교롭게도 인천의 추가골 주인공도 당시와 똑같은 무고사가 담당했고, 문선민은 또다시 전반 30분 추가골을 작성했다.
3월 2일 전북전에서도 팀의 첫 번째 득점과 세 번째 득점을 담당했던 문선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똑같은 장면을 연출, 전북을 상대로 이번 시즌 두 경기 모두 멀티골을 넣는 기쁨을 만끽했다.
후반 추가시간 전북의 김신욱에게 재동점골을 내주지 않았다면 문선민은 전북과 2라운드 때와 마찬가지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될뻔했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문선민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솥밥을 먹은 전북의 이용, 김신욱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전북 킬러'의 이미지를 확실히 얻었다.
문선민은 팀동료 무고사와 나란히 8골을 작성, 득점 선두인 제리치(강원·11골)에게 3골차로 다가섰다. 득점 2위 말컹(경남·10골)과는 두 골 차다.
특히 문선민의 8골은 토종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이다. 이동국(전북)은 6골로 득점 랭킹 5위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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