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윔블던 정상 노리는 나달 16강행…할레프는 탈락

입력 2018-07-07 23:36  

8년 만에 윔블던 정상 노리는 나달 16강행…할레프는 탈락
'윔블던 통산 우승 2회' 나달, 메이저대회 18번째 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00만 파운드·약 499억원) 16강에 합류했다.
나달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스 드 미나르(80위·호주)를 3-0(6-1 6-2 6-4)으로 격파했다.
나달은 16강전에서 파비오 포그니니(16위·이탈리아)-이리 베셀리(93위·체코)전 승자와 만난다.
통산 메이저대회 17회 우승을 달성한 나달은 윔블던에서 단 두 차례(2008년, 2010년) 정상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 정상을 차지한 그가 윔블던까지 제패하면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메이저대회 20회 우승 기록에 2회 차이로 접근할 수 있다.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나달은 계속해서 승리할 경우 결승에서 1번 시드 페더러와 만나게 된다.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는 브누아 페르(47위·프랑스)를 3-0(6-4 7-6<7-4> 6-3)으로 제압하고 2013년(4강) 이후 5년 만에 윔블던 남자단식 3회전을 통과했다.
2016년 이 대회 준우승자 밀로시 라오니치(32위·캐나다)와 질 시몽(53위·프랑스)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단식 3회전에서는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가 셰쑤웨이(48위·대만)와 접전을 벌인 끝에 1-2(6-3 4-6 5-7)로 역전패를 당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개인 첫 윔블던 3회전 통과에 성공한 셰쑤웨이는 엘리스 메르텐스(15위·벨기에)-도미니카 시불코바(33위·슬로바키아)전 승자와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는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22위·러시아)를 잡았던 비탈리야 디아트첸코(132위·러시아)를 2-0(6-0 6-4)으로 일축하고 올해 첫 메이저대회 16강행을 확정했다.
다리야 카사트키나(14위·러시아)와 알리슨 판 위트방크(47위·벨기에)도 3회전을 통과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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