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의 하나로 기업과 함께 에너지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 6천만원 상당의 냉방물품과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선선(善善)한 서울'은 '착한 기부로 에너지빈곤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라는 의미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폭염대비 여름철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에너지취약계층 1만 가구에 4억원 상당 냉방물품 및 전기요금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삼성에스원 등 기업과 함께 추가로 지원을 하게 됐다.
삼성에스원은 '2018 에너지 나눔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에너지를 절약해 모은 기부금과 기업이 추가 기부한 금액 3천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자립형 그룹홈 20곳에 에너지효율1등급 벽걸이형 에어컨과 여름철 전기요금 지원에 사용된다.
신일산업도 지난달 선풍기 250대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100대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더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총 280대의 선풍기가 에너지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도 2천500만원 상당의 공기순환기와 휴대용선풍기를 서울지역아동센터 및 서울시장애인협회를 통해 이달 중 지원할 계획이다.
'선선(善善)한 서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http://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일시·정기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70795050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천원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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