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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갯벌 3㎢ 되살린다…2025년까지 23곳 복원

입력 2018-07-09 11:00   수정 2018-07-09 13:38

5년간 갯벌 3㎢ 되살린다…2025년까지 23곳 복원

해수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계획 수립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전국 각지의 갯벌 14곳·3㎢를 되살린다. 2025년까지는 총 23곳의 갯벌을 복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이처럼 복원사업 대상지 확대, 사업관리체계 강화, 복원지역 인센티브 확대 등의 방안을 담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계획'을 만들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0년부터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중장기 계획 없이 추진돼 매년 평균 1곳, 9년간 9곳·1.08㎢를 복원하는 데 그쳤다. 해양생태, 수산자원, 토목기법 등 다양한 요소가 얽힌 사업 특성상 예산확보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며 체계적인 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23곳을 대상으로 갯벌 복원사업을 벌인다. 우선 2023년까지 14곳의 복원사업을 마쳐 갯벌 3㎢를 살리고, 갯벌 물길 3㎞를 회복시킨다.
갯벌 복원은 폐염전이나 폐양식장 등 버려진 갯벌을 재생하고, 폐쇄형 연륙교 등으로 바닷물 흐름이 단절된 갯벌의 옛 물길을 뚫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 과정에서 표준화된 복원사업 기술지침을 마련·보급해 시행착오를 줄인다.
또 복원된 갯벌을 브랜드화해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 복원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대상 사업지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충남 태안군 이원면 당산4리, 전남 신안군 안좌면 존포리 등이다.
한편, 해수부는 갯벌을 더욱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유지·복원·이용하고자 '갯벌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중기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해 연평균 195억원에 달하는 갯벌 가치를 되살리겠다"며 "회복된 갯벌을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줘 갯벌어업을 증진하고, 생태관광 등의 효과도 내 지역관광에 보탬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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