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 중구는 고려대학교와 함께 관내 고등학생의 진학·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대 강의실·실습실에서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성동고, 이화여고, 장충고, 환일고 학생 280명이 참가한다.
대학전공 강의와 전문 기자재를 이용한 실습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고교생들이 자신의 전공과목이나 향후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중구는 기대했다.
강의 과목은 4차 산업과 기계공학, 생활 속 코딩, 곤충과 미래과학, 교육과 진로 탐색, 법과 사회 그리고 인권, 행복의 심리학, 화학의 세계, 건축과 디자인 등이다. 교사와 학생의 사전 수요를 조사해 선정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입시 준비와 전공 선택 등과 관련한 각종 '꿀팁'을 전수한다.
수강료는 15만5천원이며, 절반가량을 구에서 부담한다. 저소득 가정 학생은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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