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양식장 고수온 피해 막자"…충남도, 수산 119 운영

입력 2018-07-09 14:44  

"천수만 양식장 고수온 피해 막자"…충남도, 수산 119 운영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0∼12일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수산현장 119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천수만은 8월 평균 수온이 지난 10년 동안 2도 정도 상승했으며, 같은 시기 전국 평균 기온보다 2∼3도가 높아 해마다 여름철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업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휩쓸고 간 이후 천수만 해역 수온이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사흘간 집중 예찰활동을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실시간 수온정보 발표와 수온 단계별 예찰활동을 하고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이동병원 운영, 양식생물 질병 진단,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및 수중펌프 설치 등을 지원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함께 수산현장 119팀을 운영해 천수만 양식장 고수온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며 "올해도 수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수만 해역 가두리 양식장 내에는 2016년 말 기준 130개 어가가 6천440만8천마리의 물고기를 양식 중인 가운데, 그 해 고수온으로 377만1천마리가 집단 폐사해 50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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