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올해도 3일간 진행

입력 2018-07-09 15:58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올해도 3일간 진행
1차 라인업 공개…10일부터 일반표 예매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정부 보조금 횡령으로 물의를 빚었던 경기도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올해도 3일간 열린다.
앞서 인재진 대표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페스티벌 기간을 3일에서 2일로 축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센터 간부가 보조금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아 더는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자 행사 규모를 축소, 작지만 내실 있는 음악축제로 열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주최 측인 자라섬 청소년 재즈센터는 내부 논의를 거쳐 올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기존대로 3일간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인 페스티벌은 10월 12∼14일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다.
데뷔 50주년을 맞는 가왕 조용필의 음악을 재즈로 만날 수 있다.
1차 라인업으로 해외 13개팀을 포함, 총 20개 팀이 결정됐다.
재즈 피아노의 전설 '칼라 블레이'(Carla Bley)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올해 83세로 부드럽고 섬세한 재즈를 통해 풍부한 감성을 보여준다.
'더 블라인드 보이스 오브 앨라배마'(The Blind Boys of Alabama)는 1948년 데뷔해 70년간 세계적인 음악인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그래미상을 5번 수상했다. 가스펠뿐만 아니라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전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1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재즈 미츠 조용필'(Jazz meets 조용필)이 관심을 끈다.
오재철 재즈앙상블과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오케스트라가 데뷔 50주년을 맞는 조용필의 음악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매년 한 국가의 재즈와 음악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스위스 재즈를 집중 조명한다. 스위스는 유럽의 중심에 있는 음악 강국으로 세계적인 음악축제 '베르비에 페스티벌', '몽트뢰 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한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일반 티켓은 10일부터 yes24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문의:☎031-581-2813∼4.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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