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이자 최대 후원자인 카지노재벌 셸던 애덜슨이 북한에 카지노를 짓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 카지노 뉴스 데일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전 참전군인인 애덜슨은 지난달 말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 참석, "그곳(북한)에 다시 가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 전쟁을 끝내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싸우는 게 아니라 그곳에서 사업을 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대인인 애덜슨은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창립자이자 최고 운영자(CEO)로,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의 최대 후원자였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싱가포르 등지에서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를 운영하는 그는 시장확장을 염두에 두고 사업지를 물색해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깜짝' 방문했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역시 애덜슨이 소유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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