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중소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투자를 활성화를 돕고자 인도 뉴델리에 '한-인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인도 중소기업부는 지난해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제1차 한-인도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를 촉진하고자 기술교류 시범사업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기부는 센터에서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핀테크·이커머스 등 모바일 서비스, LED·태양광·자동차 부품 등 한국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하고 기술이전,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 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 중소기업부 장관, 인도 중소기업공사 CEO 등 50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인도 중소기업공사 간 기술교류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인도 중소기업부가 9월 한국에 기술교류단 파견을 희망해 양측은 한-인도 기술교류 상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홍종학 장관은 "신남방 국가의 핵심 국가이며 높은 성장률로 포스트 차이나의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기술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국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가 매개돼 인도의 제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 현지 경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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