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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버, 부활의 날갯짓…윔블던 여자단식 4강행

입력 2018-07-10 23:11  

케르버, 부활의 날갯짓…윔블던 여자단식 4강행
케르버-오스타펜코, 여자단식 결승 티켓 놓고 맞대결
델 포트로는 남자 8강 마지막 주인공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10위·독일)가 2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00만 파운드·약 499억원)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케르버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14위·러시아)에 2-0(6-3 7-5)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는 16강전에서 짐을 쌌던 그는 올해 호주오픈 4강, 프랑스오픈 8강에 이어 윔블던에서도 4강을 확보해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케르버는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라 세리나 윌리엄스(181위·미국)로부터 여왕 자리를 물려받을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다.
윌리엄스의 186주 연속 1위를 종식하고 2016년 9월 새로운 세계 1위로 올라선 것도 케르버였다.
그러나 케르버는 2017년 부진에 빠져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번도 8강에 오르지 못했고,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2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케르버는 러시아의 신예 카사트키나의 맹공을 막아내며 윔블던 4강에 올랐다.
케르버는 서브 에이스가 2개에 불과했지만, 대신 범실 개수 14대 31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카사트키나를 일축했다.
케르버는 준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와 상대한다.
오스타펜코는 같은 시간 열린 도미니카 시불코바(33위·슬로바키아)와 또 다른 8강 경기에서 2-0(7-5 6-4)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테니스계의 중심에 뛰어든 오스타펜코는 이날 승리로 개인 첫 윔블던 단식 준결승 티켓을 얻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으로 이변의 희생양이 된 오스타펜코는 특유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개인 첫 윔블던 4강행을 노리던 시불코바를 제압했다.
케르버와 오스타펜코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가 마지막 8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델 포트로는 전날 경기를 마치지 못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 재개한 질 시몽(53위·프랑스)과 4회전 경기에서 3-1(7-6<7-1> 7-6<7-5> 5-7 7-6<7-5>)로 승리했다.
델 포트로는 8강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만난다.
둘의 상대 전적은 10승 5패로 나달이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은 올해 프랑스오픈 4강으로 나달이 3-0(6-4 6-1 6-2)으로 완승했다.
윔블던에서는 2011년 16강에서 맞대결했고, 이때도 나달이 3-1(7-6<7-6> 3-6 7-6<7-4> 6-4)로 승리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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