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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넘게 파손된 채 놓인 부산 소녀상 수리 합의

입력 2018-07-12 15:18  

두달 넘게 파손된 채 놓인 부산 소녀상 수리 합의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강제징용노동자상 설치 여부를 두고 시민단체와 경찰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파손된 평화의 소녀상이 수리 절차를 밟게 된다.

부산 동구는 파손된 소녀상에 대한 수리비를 구에서 내고 7월 중으로 복구가 완료되도록 시민단체와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5월 1일 시민단체가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설치하려고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의자 고정핀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소녀상의 두 다리가 바닥에서 들려 추가 파손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시민단체는 경찰이 시민단체 회원들을 소녀상 쪽으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소녀상이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경찰력을 요청한 동구가 책임지고 소녀상을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파손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녀상은 안전펜스에 2달 넘게 둘러싸여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다.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18일 동상을 제작한 작가가 부산을 찾아 수리를 진행한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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