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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내전 전선 골란고원 접근…이스라엘·시리아 '아슬아슬'

입력 2018-07-12 20:30  

시리아내전 전선 골란고원 접근…이스라엘·시리아 '아슬아슬'
시리아 국영매체 "이스라엘, 남서부 공습"…이스라엘군 "드론 침투 보복"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내전의 전선이 남하하면서 골란고원 일대에서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에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12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남서부 꾸네이트라주(州)의 하데르 마을 일대의 군사시설을 공습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이 보도했다.
꾸네이트라는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과 인접한 지역이다.
이번 공격으로 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이스라엘 공습이 시리아 친정부군의 일원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렸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11일 이스라엘군은 영공을 침범한 시리아군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면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보복 조처로 시리아 내 3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내전에 거리를 두면서도, 내전에 개입한 이란 세력의 확장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수시로 시리아를 공습했다.
최근 시리아 친정부군이 수도권을 모두 수복하고 남서부 다라주(州)와 꾸네이트라주 탈환에 나서 이스라엘의 코앞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하자 이스라엘의 공격 빈도가 잦아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5일 시리아군이 반군을 겨냥해 쏜 박격포가 의도치 않게 골란고원으로 떨어지자 공격 원점을 타격했다.
사흘 후에는 시리아 중부 홈스에 있는 T-4 공군기지가 이스라엘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일련의 공격이 시리아정부가 아니라 시리아 내 이란 세력 탓이라고 강조했다.
모스크바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 자국 취재진을 만나 "문제의 핵심은 적대세력에 대한 행동 자유를 유지하는 것, 시리아 영토에서 이란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인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73년 전쟁 이후) 40년간 골란고원으로 총알 한 발 날아온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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