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효성[004800]의 인적분할 신설회사 4곳이 재상장 첫날인 13일 장 초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화학섬유 제조업을 영위하는 효성티앤씨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직후 시초가 기준 가격 제한 폭(29.82%)까지 치솟으며 29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체인 효성화학도 오전 9시 7분 현재 시가 대비 5.65% 오른 12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전기 변환·제어장치 제조업체인 효성중공업(-13.21%)과 화학섬유 제조업체 효성첨단소재(-13.45%)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재상장 초기 주가는 개별법인의 주력사업 전망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유식 HN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해외법인 등 연결 자회사가 포함된 재무자료를 확인한 이후에 가치 평가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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