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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흑인비하 창립자 얼굴 뺀다"…양키스 "관계 중단"

입력 2018-07-14 12:46   수정 2018-07-14 13:08

파파존스 "흑인비하 창립자 얼굴 뺀다"…양키스 "관계 중단"

존 슈내터 인종차별 발언후 美업계 3위 피자업체 거센 후폭풍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 피자체인 파파존스의 창립자인 존 슈내터의 인종차별 발언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파파존스는 13일(현지시간)부터 회사 광고물이나 마케팅 자료에서 슈내터의 얼굴을 빼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이 스티브 리치 최고경영자(CEO)의 공개 서한을 인용해보도했다.
다만 회사측은 파파존스라는 이름은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흔적 지우기'는 슈내터가 지난 5월 마케팅회사와 전화회의에서 흑인 비하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자초한 데 책임을 지고 회사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이틀 만의 조치다.
1984년 파파존스 체인을 만든 슈내터는 조그만 배달피자집이던 파파존스를 조리법과 운영방식 차별화로 피자헛, 도미노피자에 맞서는 업계 3위 피자회사로 키운상징적 인물로, TV 광고에도 출연하고 포장지와 회사로고 등에 자신의 얼굴을 사용해 왔다.

후폭풍은 회사 밖에서도 이어졌다. 미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파파존스와 함께 진행해 오던 '만루 홈런시 피자 할인 프로모션'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도 트위터를 통해 "파파존스 창립자가 한 부끄러운 발언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이 회사와의 관계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빌대학은 미식축구 경기장인 '파파존스 카디널 스타디움'에서 '파파존스'라는 단어를 빼겠다고 밝혔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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