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 존디어클래식 3R 5타차 선두…'첫 승 보인다'

입력 2018-07-15 10:42  

마이클 김, 존디어클래식 3R 5타차 선두…'첫 승 보인다'
존 허 공동 17위·김민휘 공동 21위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셋째 날 선두를 지키며 첫 승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마이클 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68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를 써낸 그는 2위 브론슨 버군(미국·17언더파 196타)에게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악천후 탓에 경기가 두 차례에 걸쳐 네 시간가량 중단되는 등 전날에 이어 일정이 지장을 받은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뽐낸 마이클 김은 PGA 투어 통산 첫 승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다.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민을 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2013년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주목 받은 선수다.
같은 해 미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대학생 골프 선수에게 주는 해스킨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으로 2015년 PGA 투어 데뷔 때부터 기대주로 거론돼왔다.
PGA 투어에서는 2016년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현지 시간으로 생일(14일)을 맞이한 그는 전날 일몰로 마치지 못한 2라운드 18번 홀(파4)을 보기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선 2번(파5)과 6번(파4)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무난한 경기를 풀어갔다.
7번 홀(파3)에서 1.7m가량의 파 퍼트를 놓쳐 2위에 한 타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다음 홀(파4)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타수를 지키던 마이클 김은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 정도에 보낸 뒤 한 타를 더 줄여 2위 버군과의 격차를 세 타로 늘렸다.
버군이 15번 홀(파4) 보기로 주춤한 사이 맷 존스(호주·16언더파 197타) 등의 추격도 이어졌으나 그는 15∼18번 홀 줄버디에 힘입어 리더보드 맨 위를 굳게 지켰다.
존 허(28)는 3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공동 17위(11언더파 202타)로 다소 밀렸다.
김민휘(26)는 공동 21위(10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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