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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랑스, 중국 견제 위해 '해양 대화' 설치…"해상안보 논의"

입력 2018-07-15 10:55  

日-프랑스, 중국 견제 위해 '해양 대화' 설치…"해상안보 논의"
日자위대, 프랑스 혁명 기념 군사퍼레이드 참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과 프랑스가 해양 진출에 적극적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양국간 해양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대화 틀을 만들기로 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15일 보도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회담하고 안전보장과 환경오염 등 해양과 관련한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는 '해양 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측은 그 일환으로 오는 12월 일본 도쿄(東京)에서 정부·민간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두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며 '법의 지배에 기초한 인도·태평양'을 실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본은 중국 견제를 위해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프랑스 역시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와 폴리네시아를 군사 거점으로 삼고 있어 중국의 해양진출을 우려하고 있다.
고노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자유롭고 열린 해양은 일본과 프랑스 등 두 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변영의 기초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핵을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VID)를 실현시키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뜻을 같이했다.
고노 외무상은 앞서 13일(현지시간)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과 양국이 탄약을 비롯해 식료품, 연료 등 물품과 함께 수송 등의 서비스를 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에 서명했다.
또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의 군사 퍼레이드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이 퍼레이드에서는 자위대 부대도 참가해 육상자위대기와 일본 국기를 든 채 샹젤리제 거리에서 프랑스군과 함께 행진했다.
자위대는 이전에도 2차례 이 군사 퍼레이드에 참가한 적이 있다. 2008년 유엔 평화유지군(PKO)의 일원으로, 2014년 제1차 세계대전 개전 100년을 기념해 퍼레이드에서 행진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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