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영원히 하고 싶다"

입력 2018-07-16 15:31   수정 2018-07-16 15:54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영원히 하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언제까지요? 글쎄요 영원히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은데요. 계속 만들죠 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첩보 액션물 '미션 임파서블'이 어느덧 6번째 시리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번 불가능할 것 같은 액션 장면을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배우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의 홍보차 방한했다.
톰 크루즈는 1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험하기 그지없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언제까지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미소를 보이며 "할 수 있는 한 영원히 하고 싶다"고 답했다.
동석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도 "저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며 "한 95세 정도 된 톰이 휠체어 탄 채 비행기에서 내던져지는 장면을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와이어를 이용해 바닥에 부딪힐 정도로 아슬아슬한 높이까지 추락하는 액션을 비롯해 고층 건물이나 절벽에 맨손으로 매달리는 장면 등 위험천만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해 왔다.
그는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관객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관객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죠. 저는 현실감 있는 액션을 추구하고 싶어요. 실제 리얼한 액션이 가장 감동이 크다고 생각하고, 관객도 그 경험에 몰입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작업한 영화는 거의 다 그런 식으로 접근했어요"
한국 팬들에게 '톰 아저씨'라고 불리는 그는 이번이 아홉 번째 공식 방한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만 네 번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묻자 "한국 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굉장히 존경한다"며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많은 팬이 있는 서울에 동료들과 함께 와서 기쁘다"고 답했다.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영원히 출연하고 싶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간담회 포토타임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간담회 현장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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