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장식미술가인 배만실 전 이화여대 미대 교수가 1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23년 서울에서 태어나 1945년 이화여자전문학교(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외과 의사 최완택 씨와 결혼 후 주부로 살다가, 뒤늦게 미국 유학을 떠나 장식미술가 길을 걸었다.
1960년대 초 귀국 후 30년 가까이 모교 장식미술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불모지였던 국내 장식미술계와 실내 디자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장식미술사' '이조(李朝) 가구의 미' '한국 가구'(일본 고단샤) '한국 목가구의 전통양식' 등 다양한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워커힐 관광센터, 조선호텔, 중앙청 국무회의실 등 여러 공간 실내 디자인 실무에도 참여했다.
유족으로는 최상헌(중앙대 명예교수)·상윤(고려대 교수)·은경(재미)·은주(경기대 명예교수)와 사위 김건언(재미·전 서울아산병원 교수)·김진범(전 한아름종금사장), 며느리 박혜원·도원희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8시. ☎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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