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본·실시설계…2022년까지 용산구로 이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신청사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더블유아키텍트와 디자인랩이 공동으로 출품한 '포럼27(FORUM27) 개방과 소통의 광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공공청사 공간구조를 비판하듯 (공간이) 새롭게 배치됐다는 점이 당선작의 특징"이라면서 "공공건축물의 공적가치를 단순한 입방체 볼륨과 로비공간을 내부화해 이뤄냈다는 점도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선작 설계자들에게는 8월 시작될 신청사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작 외 2등작 등 입상작을 내놓은 설계자들에게는 1천만~4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작들은 홈페이지(seoul-eduhub.com)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7개국 27개 팀이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용산구 옛 수도여자고등학교 터에 신청사를 지어 2022년까지 청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종로구에 자리한 현 청사가 좁고 낡은 데다가 문화재보호구역에 있어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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