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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든 밤' 강원 동해안 닷새째 열대야

입력 2018-07-17 07:30  

'잠 못 든 밤' 강원 동해안 닷새째 열대야
대관령·바닷가 찾아 더위 탈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동해안에 닷새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져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불편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은 강릉 28.3도, 양양 28.1도, 고성 대진 26.5도, 삼척 25.2도 등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강릉과 양양은 13일부터 닷새째 열대야다.
밤에도 계속된 찜통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한 주민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닷가나 대관령으로 향했다.
강릉 남대천과 경포해변 등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거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밤을 보냈다.
열대야 피난처인 대관령 정상 일대에도 도심을 탈출한 시민이 열대야를 식히는 모습이다.



현재 강원도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 기온은 동해안 34∼36도, 내륙 32∼35도, 산지(태백·대관령) 29∼33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원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8도 높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겠으니 낮 동안 야외 활동 가급적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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