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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제초 작업하러 나간 80대 열사병으로 사망

입력 2018-07-17 14:56  

남원서 제초 작업하러 나간 80대 열사병으로 사망
도내 첫 열사병 사망자…올해 들어 온열 질환자 27명



(남원=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남원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80대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전북에서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17일 전북도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6분께 남원시 주천면 한 논길에서 A(84)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들은 "제초작업을 하러 나간 아버지가 길에서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A씨는 땡볕에서 작업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원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었고 낮 최고기온은 35.4도를 기록했다.
A씨를 비롯해 전북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16일 기준 모두 27명이다.
열탈진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8명, 열실신 5명, 열경련 3명, 기타 1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연일 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어 가급적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며 "온열 질환자를 발견하면 그늘로 옮겨 체온을 낮춰주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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