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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쏘카 대표 "VCNC와 모빌리티산업서 새 규칙 만들 것"

입력 2018-07-17 18:31  

이재웅 쏘카 대표 "VCNC와 모빌리티산업서 새 규칙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카셰어링 앱 쏘카의 이재웅 대표는 최근 커플용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비트윈'의 개발사인 VCNC를 인수한 이유를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쏘카의 기술과 데이터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17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쏘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에서 스타트업이나 모빌리티 산업은 정부 규제나 사회 관습 등 때문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며 "쏘카와 VCNC는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가며 모든 사람이 협의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VCNC 인수는 쏘카 최대주주인 이재웅 대표가 올해 4월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 진행한 인수·합병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쏘카에 합류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는다.
이 대표는 "비트윈과 함께 혁신적인 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려 한다"며 "VCNC와 쏘카의 미래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VCNC가 수많은 데이터를 다루면서 쌓은 노하우나 기술들이 쏘카에 접목되었을 때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비트윈은 20∼30대 소비자층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갖고 있다"며 "이 부분에서 쏘카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거나 상호 유저들을 위한 특별 상품을 만드는 형태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쏘카가 비록 계속 적자를 내고 있지만, '빠른 성장'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효율화를 통한 이익 추구보다 빠른 성장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하에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가 운영 중인 카셰어링 서비스는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지고 있기에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규 투자를 진행하거나 기술적 보안, 서비스 퀄리티 보안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쏘카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있고, 이외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관심이 많다"며 "그렇지만 우선 국내 시장에서 좀 더 확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로, 2008년 이후 경영에서 손을 뗀 뒤 이번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많은 분야와 연관된 큰 분야인데 이 사업에서 내가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모범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려면 각종 규제가 해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공유에 관해 풀리지 않는 제약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정부와 택시업계 등 연관 산업과 함께 이야기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로 노력한다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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