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앞둔 양궁 장혜진, 월드컵 4차 대회 예선 1위

입력 2018-07-18 13:23  

아시안게임 앞둔 양궁 장혜진, 월드컵 4차 대회 예선 1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장혜진(LH)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출전한 양궁 월드컵에서 예선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장혜진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리커브 여자 예선에서 666점(70mX36발X2회·72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인 장혜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예선에선 강채영(경희대)이 651점으로 2위,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은 649점 4위, 이은경(순천시청) 644점 8위로 네 선수 모두 상위 8명까지 주어지는 32강전 직행 티켓을 땄다.
남자부에선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672점으로 2위, 임동현(청주시청)이 672점으로 3위, 오진혁(현대제철)이 669점으로 5위를 차지해 32강전에 직항했다. 남자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청주시청)은 1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개인전 예선기록을 합산하는 남녀 단체전·혼성전 예선에서도 우리 대표팀은 모두 1위에 올라 16강전에 직행했다.
세계양궁연맹은 이번 대회부터 혼성팀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인정하기로 했는데 두 선수 합산 1천338점으로 혼성팀 1위를 차지한 장혜진과 이우석의 점수가 자동으로 첫 세계신기록이 됐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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