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고발인 주장 사실 아니야…수사 상황 지켜볼 것"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경찰이 허석 순천시장에게 제기된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종철 전 시의원은 허 시장이 지역 신문사에 지급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유용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 전 의원을 불러 고발장 내용을 확인하고 회계 관련 자료를 받아 수사하고 있다.
허 시장은 2005년부터 7년간 지역신문의 대표로 일하며 지역발전신문기금으로 5억7천여만원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 시장이 운영했던 신문사 기자로 활동할 때 신문사에서 통장을 제출하라고 해서 줬는데 퇴사 후 시의원으로 일하던 2012년 2월까지 매달 150여만원이 신문사 명의로 입금됐다가 출금된 사실을 최근 알았다"며 "이렇게 입금됐다가 현금으로 출금된 금액은 모두 3천300여만원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문사에 지급된 정부 지원액 규모와 지출액을 확인하는 등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에 허 시장은 "고발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만큼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고발에 따라 사법기관에서 수사하는 만큼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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