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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상 설치 과정서 파손된 부산 소녀상 수리 완료

입력 2018-07-18 17:09  

노동자상 설치 과정서 파손된 부산 소녀상 수리 완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 5월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강제징용노동자상 설치 여부를 두고 시민단체와 경찰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파손된 평화의 소녀상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작가는 직접 부산을 찾아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과 함께 수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5월 1일 시민단체가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설치하려고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의자 고정핀이 파손되면서 소녀상의 두 다리가 바닥에서 들려 추가 파손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소녀상은 그동안 안전펜스에 둘러싸여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된 채 2달 넘게 수리를 받지 못했다.
파손 책임을 놓고 동구와 시민단체가 공방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 측은 경찰이 시민단체 회원들을 소녀상 쪽으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소녀상이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경찰력을 요청한 동구가 책임지고 소녀상을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부산 동구는 최근 시민행동 측 요구를 받아들여 소녀상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 160만원을 부담하고 소녀상 수리를 마무리했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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