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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탁구 '아시안게임 버렸다'…간판급 체코오픈 총출동

입력 2018-07-19 08:55  

일본 탁구 '아시안게임 버렸다'…간판급 체코오픈 총출동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 포인트 쌓기…명분보다 실리 선택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일본 탁구대표팀의 남녀 간판급 선수들이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하는 대신 오픈대회 출전으로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4위인 일본의 여자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와 이토 미마(5위), 히라노 미우(8위), 사토 히토미(14위), 하야타 힌나(15위) 등 여자대표팀 주축 선수 5명은 최근 ITTF 투어대회인 체코오픈 출전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체코오픈은 다음 달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일정(8월 18일∼9월 1일)과 겹친다.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하고 체코오픈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남자 선수도 일본에서 세계랭킹 가장 높은 8위인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니와 고키(12위)가 체코오픈에 참가한다.



일본 남녀 선수가 아시안게임 기간 체코오픈에 총출동하는 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랭킹 관리를 위해서다.
오픈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얻으면 세계랭킹 포인트가 올라가기 때문에 올림픽 때 톱시드를 받는 데 유리하다.
아시안게임에는 세계 최강 중국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체코오픈에서는 그만큼 포인트 쌓기에 좋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에서 경쟁자인 중국 선수들에게 전력을 노출을 꺼리는 점도 체코오픈 출전을 선택하는 데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일본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더라도 남녀 단식에서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데, 메달을 포기하고 체코오픈에 대거 등록한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명분보다 실리를 챙기는 한편 도쿄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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