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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바이오산업 전진기지…연구·창업 지원한다"

입력 2018-07-20 06:00   수정 2018-07-20 06:43

"병원이 바이오산업 전진기지…연구·창업 지원한다"

혁신전략 확정…연구중심병원 기술이전 수입 2025년 44억 목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병원을 '전진기지'로 삼고,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연 6억6천만원 정도인 연구중심병원의 기술이전 수입을 2025년에는 44억4천만원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의사 양성 및 병원 혁신전략'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의사와 병원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키워, 국가적으로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에는 연구 활성화를 위해, 병원을 법적인 '연구개발 주체'로 규정키로 했다. 현재 '생명공학육성법'과 '보건의료기술진흥법' 등에는 대학, 기업, 연구기관만 연구개발 주체로 규정돼 있는데, 여기에 병원도 들어가도록 관련 관련 법을 연말까지 모두 개정한다는 것이다.
병원의 연구 성과로 나온 특허의 사업화를 위해 '첨단기술지주회사' 및 '산병협력단'도 신설키로 했다.
의사의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연구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진료 시간을 줄여주고, 기초의과학 분야 대학 선도연구센터(MRC) 연구진에 의사가 30% 이상 참여토록 의무화하는 식이다.
아울러 병원이 산·학·연과 활발히 연구할 수 있게, 관계부처가 협력 연구사업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 기존 연구개발(R&D) 사업 중에서도 복지부, 과기정통부, 산업부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것은 범부처 사업으로 통합한다.
의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창업도 지원키로 했다. 현재 의학계열 전공자들이 창업한 기업은 전체 창업 기업의 2.7% 정도를 차지하는데, 2025년 이를 7.1%까지 높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3월 '보건산업혁신창업지원센터'를 만들었으며, 다음 달부터는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YNAPHOTO path='AKR20180719158100017_01_i.jpg' id='AKR20180719158100017_0101' title='' caption='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연구의사 양성 및 병원 혁신전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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