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6·25 전쟁과 베트남전 등에 참전한 노병들이 자신이 소장하던 사진과 서적 등 희귀 기록물을 기증했다.

육군기록정보관리단은 김용철(71) 예비역 병장, 권영상(86) 예비역 중령, 서덕길(73) 예비역 병장 등 3명으로부터 사진, 위문편지, 서적 등 희귀 기록물 240점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증받은 기록물은 당시 시대 상황을 알 수 있는 위문편지, 육군만화, 휴대용 군가집 등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운 육군의 희귀 간행물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6·25 전쟁 직후 통역장교로 근무한 권영상 씨가 기증한 153장의 사진은 포로교환 모습, 제2땅굴 발견 후 국내·외 주요 인사 방문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육군은 판단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서덕길 씨의 사진에는 당시 베트남 원주민 모습과 군 생활 모습 등이 담겼다.
이 기록물은 기증자가 직접 촬영하거나 소장하던 것을 육군기록정보관리단에 기증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육군은 원본을 안전하게 영구 보존하는 한편 군 연구기관 등에 사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