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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에 변수 돌출…경선 가나

입력 2018-07-21 08:00  

민주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에 변수 돌출…경선 가나
전재수 의원 추대 분위기 속에 주창근 씨 출마 의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차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에 변수가 생겼다.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의 추대 분위기 속에 최근 부산 남구갑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탈락한 주창근 씨가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 씨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산시당 사무국에서는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고심 중이긴 하지만 시당위원장 공모 공고가 나면 정식으로 경선 후보로 등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마배경에 대해 "최근 지역위원장 선임은 물론 지난 6·13지방선거 공천심사 때도 당원들의 의사와 어긋나는 당 운영이 이뤄졌다"며 "당원의 뜻과 거꾸로 가는 당 운영에 브레이크를 거는 차원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인호 현 시당위원장을 이을 차기 시당위원장은 8·25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인선을 마무리해야 한다.
한때 박재호(남구을) 의원이 차기 위원장으로 거론되긴 했지만, 관례에 따른 순서상 전재수 의원이 추대 형태로 차기 시당위원장을 맡을 것이 유력했다.
이런 와중에 주 씨의 출마는 현재 당 운영에 반발하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선권에는 가지 못하더라도 당원이나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부산시당 위원장 선출 때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김영춘(현 국회의원이자 해양수산부장관) 부산진갑 지역위원장의 추대 분위기가 대세를 이뤘지만, 김병원 전 경성대 교수가 출마하면서 경선이 됐다.
권리당원 전화여론조사 50%와 대의원 현장투표 50%로 치러진 경선에서 김영춘 지역위원장이 유효투표 913표 가운데 636표(69.80%)를 얻어 무단히 당선됐지만 김 전 교수도 30.20%(277표)를 득표해 돌풍을 일으킨 바가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경선하게 되면 내달 13일 투표로 차기 시당위원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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