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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박건우, 역전 2타점 3루타…두산, LG전 10연승

입력 2018-07-22 21:10  

대타 박건우, 역전 2타점 3루타…두산, LG전 10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잠실 이웃' LG 트윈스를 또 꺾었다.
두산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LG에 6-1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올 시즌 LG전 8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해 9월 10일부터는 LG전 1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말 3연전(20∼22일)에서는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처는 7회초였다.
0-1로 뒤진 상황, 두산 양의지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상대 포수 유강남이 공을 뒤로 흘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출루'에 성공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1사 1루에서 오재원을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LG 1루수 양석환이 2루에 악송구를 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발이 느린 양의지는 7번 김재호 타석에서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1사 1, 3루에 몰린 윌슨은 김재호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재일 타석에서 '대타 박건우 카드'를 꺼냈다. 박건우는 윌슨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공을 우중간으로 보냈다. LG 중견수 이형종이 멈칫했고, 공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았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역전 2타점 3루타였다.
윌슨은 7이닝 4피안타 2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치고도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4패(8승)째를 당했다.



'다승 선두' 세스 후랭코프(두산)는 6이닝 1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4승(2패)째를 올렸다.
후랭코프는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고, 후속타자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처했다. LG는 이 기회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후랭코프는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6이닝을 채웠다.
시간이 갈수록 두산은 강해졌고, LG는 흔들렸다.
두산 타선은 윌슨의 역투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상대 실수로 얻은 7회초 찬스를 살려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4번타자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와 9회 나온 오재원의 우월 솔로포, 허경민의 좌월 투런포로 6-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8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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