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강원도 양묘장 시찰…"산림복구, 가장 중요한 과업"

입력 2018-07-24 06:57   수정 2018-07-24 07:56

김정은, 강원도 양묘장 시찰…"산림복구, 가장 중요한 과업"

北 매체, 7일 만에 김정은 행적 공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지역에 있는 122호 양묘장을 시찰하고 산림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전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행보를 공개한 것은 지난 17일 이후 7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2016년에도 122호 양묘장을 시찰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강원도에서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완공하고 지난 1년간 양묘장관리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원만히 대책함으로써 나무모 생산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다져놓은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 수준이 한 계단 더 높아진 양묘장의 본보기가 건설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각 도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양묘장 건설을 빨리 다그쳐 끝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산림복구 전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며 후대들에게 만년대계의 재부를 물려주기 위한 더없이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며 "(산림복구를) 현시기 가장 중차대하고 선차적인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전당적, 전 국가적 힘을 집중하여 중단없이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강원도 양묘장 시찰에는 황병서·한광상·조용원 등 노동당 고위간부들이 수행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산림녹화정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시찰도 이런 정책의 연장선에서 이해된다.
정부는 이런 북한의 시책에 따라 남북산림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남북 양측은 앞서 지난 4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하고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사방사업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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