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4일 중국에서 발생한 가스관 사고로 포스코대우[047050]의 올해 3분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1천711억원과 1천36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미얀마 가스전이 지난달 10일 중국 측 육상 가스관 폭발사고에도 그 전까지의 판매량 강세로 777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육상 가스관이 작년 3분기와 같은 사유인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동일 지역에서 폭발해 공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 작업의 장기화에 따른 공급 차질로 3분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은 올해 유가 상승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인상과 공급량 확대로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됐다"며 "그러나 세번째 사고 발생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실적 가시성은 저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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