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를 목표로 하는 다국가간 훈련이 일본 지바(千葉)현 보소(房總)반도 남쪽 해상에서 실시됐다고 교도통신이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시된 훈련에는 한미일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미국 주도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의 일환이다.
일본은 2012년 이후 3차례에 걸쳐 비슷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훈련은 대량파괴무기 관련 물자를 실었을 가능성이 있는 국적불명 화물선을 발견한 뒤 정지시킨 화물선에 승선해 선원을 조사하거나 선박 내부를 수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옵서버를 포함해 총 26개국이 참가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일본에선 자위대와 해상보안청, 경찰, 세관 직원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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