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단양 어상천 수박 본격 출하

입력 2018-07-26 10:35  

당도 높은 단양 어상천 수박 본격 출하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당도 높기로 유명한 충북 단양 어상천 수박의 출하가 한창이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출하를 시작한 어상천 수박은 주산지인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내달 중순까지 모두 6천여t이 전국 각지의 소비자를 찾아간다.



어상천 수박은 청정농산물 고장으로 유명한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이다.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껍질이 얇고 씨가 작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수분보충과 갈증 해소에 효능이 있다.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도매시장에서 일반 수박보다 2천원∼3천원 정도 비싸게 팔린다.
단양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어상천면에서 수박농산물 출하 촉진대회를 연다.
어상천 수박은 올해 133개 농가 194㏊에서 재배됐다.
예상 생산량은 6천79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어상천 수박은 수확과 동시에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으로 팔려 나간다"면서 "여름철 대표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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