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당도 높기로 유명한 충북 단양 어상천 수박의 출하가 한창이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출하를 시작한 어상천 수박은 주산지인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내달 중순까지 모두 6천여t이 전국 각지의 소비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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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상천 수박은 청정농산물 고장으로 유명한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이다.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껍질이 얇고 씨가 작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수분보충과 갈증 해소에 효능이 있다.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도매시장에서 일반 수박보다 2천원∼3천원 정도 비싸게 팔린다.
단양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어상천면에서 수박농산물 출하 촉진대회를 연다.
어상천 수박은 올해 133개 농가 194㏊에서 재배됐다.
예상 생산량은 6천79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어상천 수박은 수확과 동시에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으로 팔려 나간다"면서 "여름철 대표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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