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5년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부영주택 14계단↓

입력 2018-07-26 11:00   수정 2018-07-26 11:02

삼성물산 5년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부영주택 14계단↓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EA35290F00000AE3_P2.jpeg' id='PCM20180112005971887' title='삼성물산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시평액은 공사 발주자가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 제도를 운용할 때 근거로 활용된다.
1위는 시평액 17조3천719억원의 삼성물산이고 2위는 현대건설[000720]로 시평액은 13조675억원이었다.
올해 3위와 4위 자리가 바뀌었다.
3위로 대림산업[000210](9조3천720억원)이 올라섰고 대우건설[047040](9조1천601억원)은 4위로 내려앉았다.
GS건설[006360](7조9천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천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7위는 작년보다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6조9천633억원)이, 8위와 9위는 롯데건설(5조5천305억원)과 SK건설(3조9천578억원)이, 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3조4천280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부영주택(1조3천753억원)의 추락세가 눈길을 끈다.
동탄2 신도시 부실공사 등으로 질타를 받고 검찰 수사도 받은 부영주택은 작년 12위에서 올해에는 26위로 14계단이나 미끄러졌다.
최근 토목업을 추가한 호반건설주택(2조1천619억원)은 13위로 올라섰고, 계열사인 호반건설산업(1조1천582억원)은 울트라건설과 합병한 효과로 98계단이나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38조3천억원으로 작년(231조6천억원)에 비해 소폭(2.9%) 증가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2376197AE000DD430_P2.jpeg' id='PCM20180318000920887' title='부영건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평가항목별로 '실적평가액'은 2014∼2016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건축 착공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이어져 작년(89조1천억원)에 비해 8.2% 증가한 96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경영평가액'은 작년보다 5.8% 증가한 81조7천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5.5% 증가한 14조6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 범위 축소로 13.5% 감소한 45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 실적은 토건 분야에서 삼성물산이 8조1천895억원, 대림산업이 7조6천444억원, 대우건설이 7조3천602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2천229억원, 현대건설이 2조624억원, 대우건설이 1조8천548억원이다.
건축 분야는 대림산업이 6조1천375억원, 삼성물산이 5조9천666억원, GS건설이 5조7천226억원이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3조9천49억원, GS건설이 3조646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8천982억원이고, 조경 분야는 반도건설이 1천349억원, 제일건설이 1천278억원, 호반건설이 779억원이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은 토목 업종 중 도로는 현대건설(1조1천4억원), 삼성물산(9천51억원), 대우건설(7천831억원) 순이고, 댐은 SK건설(1천298억원), 삼성물산(1천178억원), 현대건설(495억원) 순이다.
지하철은 삼성물산(5천849억원), GS건설(4천653억원), SK건설(2천17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업종 중 아파트는 GS건설(4조3천605억원), 대우건설(4조1천630억원), 대림산업(4조1천29억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9천127억원), 대림산업(8천668억원), 대우건설(5천656억원) 순이다.
시공능력평가 대상 건설업체는 총 5만9천252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7천436개사의 88%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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