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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광주서 열리나

입력 2018-07-26 15:02  

북한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광주서 열리나
도종환 장관 "서울 공연장 물색 어려워"…광주비엔날레 북한미술전과 시너지 기대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올해 가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북한 공연 중 일부를 광주에서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9월부터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에 북한미술전도 열리는 만큼 북한예술단의 광주공연이 성사될 경우 지역의 올해 가을 지역의 최대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도 장관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협조해달라는 최 의원의 요청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올해 가을 북한 공연단 방문 때 일부 공연을 광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서울공연은 지난 4월 평양공연에 화답할 '가을이 왔다'로 준비 중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단독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후 도 장관에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결실을 바탕으로 올가을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서울지역 공연장 섭외가 어려워 지방 공연 가능성에 대해 문체부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도 장관은 서울 여기자 포럼에 참석해 "서울 주요 공연장들이 이미 1년 전에 대관이 완료된 상황이라 서울을 포함해 일산과 경기, 지방까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예술단의 광주공연과 관련해 광주시는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협의요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도 장관의 발언에 주목하고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오는 9∼11월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으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북한미술전이 선보이는 만큼 이 기간 북한예술단이 광주를 찾을 경우 '빅 이벤트' 성공 가능성도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북한 공연과 관련해 중앙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협의요청은 아직 없었다"며 "서울공연 날짜가 정해지고 공연 장소 협조 요청이 오면 공연이 가능한 장소 물색에 나서고 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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