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경제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어 업황별로 새로운 변화에 맞게 정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이장원 과장, 이태검 조사역이 작성한 '전북지역 최근 성장세 평가' 제목의 분석에 따르면 전북은 총생산이 장기 추세 수준을 하회하는 가운데 성장률이 0%대로 둔화한 상태다.
국내총생산이 2%대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북지역 성장세 둔화는 다소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신흥국 경제상황, 국내 건설경기, 지역 주택가격 등 다양한 요인들로부터 각 산업에 차별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용차는 최근 4년간 생산 감소가 지속한 데다 전망도 밝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상용차의 생산량 증대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수출 감소, 수익성 악화 등이 지속하자 상용차 기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 중으로 현실화 경우 생산량 감소로 협력사 등의 경영악화가 우려된다.
전북에서는 완주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군산의 타타대우상용차 공장에서 버스와 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전방산업 부진으로 향후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속가공은 신규 기업 유치보다는 기존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하고, 공공부문 예산 축소와 민간부문의 주택경기 부진 등의 영향을 받는 건설 부문은 제조업, 가스·발전업 등 산업부문으로 전환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북본부는 식품 부문의 경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지역 경제와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야 하며 화학 부문은 도내 관련 공장의 증설을 위해 기업체와 주기적으로 접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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