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활용 시범 제거사업 추진…43개 중 41개 고사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올해 조림지와 도로변의 덩굴류 1천254㏊를 제거하기로 했다.
동부산림청은 산림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자 오는 10월까지 숲 가꾸기 기능인과 공공 산림 가꾸기 인력을 투입해 조림지와 도로변 덩굴을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올해 덩굴류 제거 규모는 도로변 453㏊, 산림 508㏊, 조림지 293㏊이다.
칡 등의 덩굴류는 사람이 직접 뿌리를 캐거나 비닐랩으로 밀봉하는 방법, 약제 처리하는 방법이 있는데 동부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소금을 활용해 덩굴을 시범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산림청이 100㎡ 내 소금처리를 한 결과 43개 덩굴 가운데 41개가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산림청은 "그동안 인공 조림지의 나무 성장을 방해하는 덩굴류를 주로 제거해 왔으나 최근 햇빛에 노출된 도로변 덩굴류가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조림지뿐만 아니라 도로변 덩굴 제거 작업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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