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정재승 '열두 발자국' 2위 약진

[베스트셀러] 정재승 '열두 발자국' 2위 약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TV 출연으로 친숙한 뇌과학자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이 서점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교보문고가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7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열두 발자국'이 종합 2위로 뛰어올랐다. 저자의 전작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 만의 단독 저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백세희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도 종합 3위로 두 계단 올랐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개인 독립출판물로 먼저 출간됐다가 동네서점가에서 입소문이 나며 정식 출간으로까지 이어진 책이다. 지난주보다 판매가 21.6％나 늘었다.
SNS 영향력이 커지면서 출간된 지 다소 오래된 책들도 입소문이 나면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하는 현상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일본 작가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지난해 2월 출간된 책이지만, 순위를 역주행하면서 지난주보다 8계단 뛴 종합 7위에 올랐다.
'보노보노', '곰돌이 푸'에 이어 원작을 바탕으로 읽기 편하게 만든 캐릭터 에세이류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도 출간되자마자 종합 23위에 올랐다.


1. 역사의 역사(유시민·돌베개)
2. 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3.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4. 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위즈덤하우스)
5.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6.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전승환·허밍버드)
7.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8. 고양이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9.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문학동네)
10. 언어의 온도(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말글터)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