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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주 '서해발사장 해체' 동향 파악…해체해도 복구 가능"

입력 2018-07-26 23:55  

"美, 지난주 '서해발사장 해체' 동향 파악…해체해도 복구 가능"
외교전문지 디플로맷 "북 액체연료엔진 개발엔 큰 영향 없을 것"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엔진시험장이 있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동향을 지난주 파악했다고 미국의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플로맷은 복수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 정보당국은 지난주께 북한이 서해위상발사장 해체에 들어간 움직임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를 통해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움직임이 알려지기에 앞서 미 당국이 이를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앞서 38노스는 지난 23일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핵심시설 해체 시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약 2주 전부터 해체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시설로 꼽혀왔다. 따라서 6·12 북미정상회담의 약속을 이행하려는 중요한 신뢰구축 조치라고 38노스는 평가했다.



다만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더라도 수개월 내 복구가 가능하다는 게 미국 당국의 판단이라고 디플로맷은 덧붙였다.
미 당국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량생산에 있어 더는 중요하지 않은 시설"이라며 "엔진시험장을 해체하더라도 북한의 액체연료 엔진개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디플로맷은 지난 5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서도 "핵실험장을 폐기하더라도 불과 몇 주에서 몇 달 안에 복구해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게 미 정보당국의 분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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