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독일 출신 유명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74)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 2관(K2)에서 26일 개막했다.
8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50여 년에 걸친 작업 중에서도 공연장, 도서관, 미술관 등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집중적으로 촬영한 공간들을 주목한다.
이들은 인간 깨달음(Enlightenment)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라는 공통점이 있다.
갤러리는 "깨달음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에서 비롯되기보다 연역적 사고와 경험을 통한 인식의 변화, 일종의 '깨어나기'로 볼 수 있다"라면서 "전시작품 속 공간 또한 사유 단초를 제공하고 인식 변화를 일깨운 사회적 장소들"이라고 해석했다.
칸디다 회퍼는 '베허 학파' 1세대 작가로, 그의 작품은 사람이 없는 공간을 사진으로 찍어 공간 자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환기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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