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라붐·빅플로…KBS '더유닛' 출신 기지개

입력 2018-07-28 06:00  

다이아·라붐·빅플로…KBS '더유닛' 출신 기지개
유앤비·유니티 활동하며 본진 활동 병행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한 가수들이 재기의 날개를 폈다.
한 번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아이돌에게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준다는 기획 의도답게, 데뷔조로 뽑힌 멤버들은 높아진 인지도를 무기로 보폭을 넓힌다.
남자팀인 유앤비는 '유닛 메이커' 시청자 투표로 선발된 필독(빅스타), 의진(빅플로), 대원(매드타운), 지한솔(뉴키드), 마르코(열혈남아), 고호정(핫샷), 준(유키스), 찬(에이스), 기중(IM)까지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 미니앨범 '보이후드'(Boyhood)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6월 미니 2집 '블랙 하트'(BLACK HEART)를 발매했고, 7월에는 서울과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데뷔 3개월밖에 안 된 신인치고는 거침없는 행보다.
유키스 출신 준은 MBC TV 토요극 '이별이 떠났다'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메인 댄서 의진은 원래 팀인 빅플로로 잠시 돌아가 오는 8월 20∼22일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총 4회 공연한다.
지한솔 소속팀인 뉴키드는 지난 25일 두 번째 프리뷰 앨범 '보이보이보이'를 발표했다. 열혈남아 소속인 마르코, 에이스(A.C.E) 소속인 찬은 원래 팀의 새 앨범 제작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각종 행사는 함께한다.



여자팀 유니티 멤버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유니티는 우희(달샤벳), 의진(소나무), 윤조(헬로비너스), 지엔(라붐), 예빈(다이아), 양지원(스피카), 이현주(에이프릴), 이수지(디아크), 앤씨아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월 미니 1집 '라인'(LINE)을 발표했다.
지엔이 속한 라붐은 지난 27일 다섯 번 째 싱글음반 '비트윈 어스'(Between Us)로 컴백했다. 지엔도 팀 활동에 복귀해 음악방송을 병행 중이다. 앤씨아는 MBC TV 새 월화극 '사생결단 로맨스' 첫 번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더더더'를 부르며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예빈이 속한 다이아는 스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손잡고 신나는 댄스곡 '우 우'(WOO WOO)로 오는 8월 컴백한다. 나머지 유니티 멤버들도 예능 출연과 드라마 오디션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유앤비와 유니티 존속 기한은 첫 팬미팅을 한 지난 3월에서 8개월 뒤인 오는 11월까지다. 8개월 가운데 7개월은 프로젝트팀 활동에 전념하되, 1개월은 개인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앤비는 미니앨범 2장, 유니티는 미니앨범 1장을 내놨는데 두 팀 모두 추가로 앨범을 낼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인 포켓돌스튜디오 관계자는 "연말 시상식에서 유앤비와 유니티를 보고 싶다는 팬들 요청이 많다"며 "연말까지 1개월 더 전속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멤버들의 소속사와 조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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