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황아름(3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9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황아름은 29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6천68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다이토 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민영(26)과 함께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황아름은 연장전 끝에 우승상금 2천160만엔(약 2억1천7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황아름이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민영을 따돌렸다.
2007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황아름은 2009년 4월 초 야마하 레이디스 이후 9년 4개월 만에 일본에서 두 번째 우승 소식을 전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21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했다.
안선주(31)가 혼자 3승을 따냈고, 이민영과 신지애, 배희경, 황아름이 1승씩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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