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 20일 만에 비가 내렸지만, 양이 적어 더위를 식혀주지는 못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 오전 4시까지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1.1㎜의 비가 내렸다.
해운대구가 4㎜, 동래구가 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금정구에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5.5㎜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30일 새벽 부산 최저 기온은 25.2도를 기록해 부산은 13일 내리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부산의 30일 낮 최고 기온이 34도에 이르는 등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31일까지 부산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하고, 해수욕장 피서객들도 높은 파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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