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41일째 단식 중인 설조 스님이 30일 병원으로 이송된다.
설조 스님 측 관계자는 "혈당 등 각종 지수가 악화돼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며 "스님의 뜻과 관계없이 오늘 오후 응급실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조 스님은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주위에서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단식농성장에서 의료진의 검진을 받은 뒤 그동안 건강 상태를 확인해온 주치의가 있는 녹색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설조 스님은 지난달 20일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퇴진과 종단 개혁을 주장하며 단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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