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 첨가해 품질 높이고 포장도 새롭게 바꿔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산청군 대표약초인 홍화를 새롭게 가공해 만든 액상차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지역 산청읍 정광뜰 약초재배단지에서 수확한 홍화를 이용한 액상차 '가시홍화수'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시홍화수는 2016년 개발한 '들녘 토종가시홍화씨 액상차'를 리뉴얼한 제품으로 하수오를 첨가해 품질을 높이고 포장까지 새롭게 바꿨다.
홍화씨는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 뼈와 관절에 좋아 골다공증 예방 효능이 있다.
최근엔 암 치료 후 후유증을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홍화 생산지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 단지에서는 홍화를 재배했으며 8월 말부터는 홍화씨를 수확한다.
이 약초로는 액상차를 비롯해 홍화 막걸리, 천연염색 등으로 쓰인다.
홍화는 성질이 따뜻하고 어혈을 풀어줘 다이어트에 좋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립역량 강화와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활생산품 개발과 생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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