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9.27
(5.72
0.14%)
코스닥
934.34
(2.99
0.3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최경환 "정동영, 당권 아닌 대권"…정동영 "대선운운 시기상조"

입력 2018-07-30 18:09  

최경환 "정동영, 당권 아닌 대권"…정동영 "대선운운 시기상조"
평화 당권주자들 '정동영 역할론' 신경전
유성엽 "정동영, 당 평화특위위원장 역할 맡아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보경 기자 = 민주평화당 당권 주자들은 전당대회를 엿새 앞둔 30일 당내 역할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정동영 의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의원이 당 중진으로서 당권이 아닌 다른 길을 택해야 한다는 다른 후보들의 제안이 이어진 것이다. 정 의원을 향한 견제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모양새다.



전대에 출마한 최경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위원장 33명이 마련한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정동영 의원이 당권이 아닌 대권의 길로 가야 한다는 '대권 플랜'을 제시했다.
초선인 최 의원은 "당은 젊은 사람에게 맡기고 천정배·정동영 의원은 평화당 이름으로 2022년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대권 플랜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신진들이 당을 맡아 쇄신하고, 원내 경험이 있는 분들은 원내를 맡아 강화해야 한다"며 "박지원·천정배·정동영 의원은 우리당 대표주자"라고 강조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유성엽(3선)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박지원 전 대표는 대외협력특별위원장을, 정동영 의원은 한반도평화특별위원장을, 천정배 의원은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맡아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평화당이 현재 매우 어렵지만 1년 10개월 후 총선에서 원내 1당을 만들고, 여세를 몰아 2022년 대선에서 평화당이 집권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4선의 정 의원은 '당권이 아닌 대권에 나서달라'는 요구를 일축했다.
정 의원은 cpbc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의 민주평화당을 갖고 대선 운운하는 것은 국민이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왜 민주평화당이 필요한가, 민주평화당이 뭘 하는 당인가'라는 것을 확실하게 국민께서 받아들이고 인정하시면 자연스럽게 평화당에서도 대선후보 얘기가 가능하게 된다"며 "지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김경진·이용주 의원은 최경환·유성엽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선거 유권자 1명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투표 방식에 따른 것이다.
평화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5일 치러진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