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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농작물도 가축도 지친다…전북 폭염 피해 '눈덩이'

입력 2018-07-31 09:21  

사람도 농작물도 가축도 지친다…전북 폭염 피해 '눈덩이'
온열 환자 117명 중 4명 사망…폐사 가축 78만여 마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지역 폭염이 22일째 지속한 31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현재 전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가마솥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도내 온열 환자는 전날 기준 모두 117명으로 늘었다.
이 중 4명이 사망했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퇴원했다.
질환 별로 보면 열사병 28명, 열탈진 56명, 열경련 11명, 열실신 10명, 기타 12명이었다.
폐사 가축 수도 78만453마리로 늘었다.
닭이 70만1천775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고, 오리 7만6천380마리, 돼지 2천298마리였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모두 21.1㏊이고 사과 15.3㏊, 인삼 2.2㏊, 고추 2.1㏊, 오미자 1.5㏊로 집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각종 농작물과 축사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구토나 어지럼증세를 보이면 즉시 그늘로 피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하고, 농가는 축사 지붕에 수시로 물을 뿌리는 등 온도를 낮춰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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