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보물선 테마주'로 엮인 제일제강[023440]이 신일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소식에 31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6.96% 내린 1천470원에 거래 중이다.
'보물선' 돈스코이호의 발견을 주장하고 나선 신일그룹 경영진의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요 관련자를 출국금지하고 수사를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신일그룹과 국제거래소 등 해당 회사의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오늘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출국금지 대상자에는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제일제강은 돈스코이호 인양 계획을 밝힌 신일그룹의 자회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한동안 주가가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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