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61689788B000000277_P2.jpg' id='PCM20180206000020017' title='[GC녹십자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R&D 비용 19% 증가·독감백신 수출 줄어든 탓"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김잔디 기자 = GC녹십자[00628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418억원으로 3.5% 늘고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89.9% 줄었다.
GC녹십자는 연구개발(R&D) 비용이 작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데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남반구 수출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이러한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R&D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혈액제제 및 백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해외에서 수익을 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GC녹십자는 올해 R&D 비용을 작년 대비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실적 감소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유지할 계획"이라며 "그간 국제 조달시장 중심이었던 백신 수출을 앞으로는 개별 국가의 공공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할 예정이어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천3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4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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